
먼저 우리가 일반적으로 겨울에 먹는 귤하면 색각나는 작고 동그란 주황색 귤은 '온주밀감'입니다. 중국 온주 지역에서 재배되던 귤이라는 이름으로 온주밀감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몇년 전까지만해도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대다수의 귤이 온주밀감이였을 정도로 우리가 가장 친숙해하는 귤입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 이런 이름의 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귤들은 '만감류'라고 부르며, 만감류는 외래품종과 교배시켜 새롭게 만들어진 귤을 뜻합니다.
늦을 만(晚), 귤 감(柑), 종류 류(类)의 이름 뜻 그대로 만감류는 온주밀감보다 늦은 시기에 수확을 합니다.
한라봉에 대하여

사실 귤에 대한 구분을 모르는 사람들조차 한 번 쯤 먹어봤을 한라봉은 무엇일까요?
한라봉은 위로 튀어나온 꼭지가 한라산을 닮았다하여 한라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청견을 온주밀감류인 폰칸과 교배시켜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다른 귤에 비해 새콤한 맛은 덜하지만 단맛이 강해 남녀노소 구분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귤입니다.
천혜향에 대하여

천혜향은 '향이 천 리를 간다', '천 가지 향이 있다'라는 수식 문장이 있을 정도로 향이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귤이데요. 알콜과 마코드를 교배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껍질이 매끄러움과 동시에 얇아서 손으로 까기 다른 귤에 비해 편한 것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입니다.
감귤보다 2 ~ 3배 정도 달콤한 맛이 납니다.
흔히 온주밀감과 비슷해서 구분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천혜향은 온주밀감에 비해 크기가 크고, 껍질이 단단합니다
레드향에 대하여

레드향은 천혜향과 껍질 까놓고 보자면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다만 가장 큰 차이로는 껍질 색에서 차이를 보이는데요. 천례향은 껍질이 노란색 계열에 가까운 반면, 레드향은 아주 진한 주황빛을 띱니다.
한라봉과 온주밀감류인 서지향을 교배하여 만들어 졌습니다.
귤의 알맹이가 굵어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느낌이 나는 귤입니다. 신 맛이 괸장히 적은 편이라 귤먹는데 신 맛 때문에 귤을 잘 안먹는다 싶는 분들은 레드향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모두 당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긴 합니다.
오늘은 대표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이는 귤들의 차이점을 정리해봤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생활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맛있는 사과 품종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0) | 2023.03.01 |
|---|---|
| 빌라와 아파트의 차이점은? (0) | 2023.02.28 |
| 돈 관리하는 방법 (0) | 2023.02.26 |
| 난방비 절약하는 꿀팁 (0) | 2023.02.24 |
| 책 싸게 사는 법 (0) | 2023.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