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에 대한 모든 것(과일/채소, 수박씨, 보관법, 수박 요리)

여름하면 떠오르는 과일 1위인 수박! 저는 여름이면 항상 수박을 달고 살 정도로 수박을 좋아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이번엔 수박에 대해 낱낱히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박씨 먹어도 되나요?
수박씨를 먹으면 안되는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실제로는 수박씨는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수박씨에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미네랄과 비타민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씨를 꼭꼭 씹어먹어야 할까요? 물론 식이섬유가 풍부한 씨를 씹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혀 아래에 남겨진 씨가 튀어나와 손상을 입은 경우에는 바로 씹어 먹지 않고 깨끗이 세척한 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씨를 먹으면 혈액순환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리놀렌산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B군 중에서도 B6성분이 많아 신경 안정작용을 해주어 불면증 완화에도 좋다고 하니 수박씨를 꼭꼭 씹어드세요!
수박껍질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수박 껍질 그냥 버리시나요? 수박 껍질의 흰 부분은 수분함량이 높아 피부미용에 좋고, 이뇨작용을 도와 붓기제거에도 탁월하답니다. 게다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아요. 그러니 버리지말고 요리에 활용해보세요!
수박 보관방법 좀 알려주세요!
수박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냉장고에 넣어두면 금방 물렁물렁해지고 상하기 쉽죠. 그럴땐 랩보다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세균번식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더욱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수박은 과일일까?
마트나 과일가게에 가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수박이지만 정작 수박은 채소인지 과일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수박은 채소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식물학에서는 수박을 과일로 분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차이가 발생했을까요? 우선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유럽에서의 수박은 씨 없는 참외처럼 야채로 취급되었습니다. 하지만 18세기에 미국 대륙으로부터 들어온 새로운 품종이 재배되면서 상황이 바뀌게 되었다고합니다. 즉 기존 품종보다 훨씬 크고 맛도 뛰어난 새품종 덕분에 비로소 수박은 과일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이후 서양에서도 점차 수박을 과일로 인정하기 시작했고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지에서도 수박은 과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수박을 활용한 요리들
저는 어릴 때 부터 수박을 참 좋아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집 냉장고엔 항상 수박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수박이지만 그냥 먹기엔 조금 아쉽기도 해서 가끔은 색다른 방법으로 먹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럴 땐 이런 음식이 어떨까요?
수박을 갈아서 만드는 수박 주스나 수박화채는 대표적인 수박을 활용한 요리입니다.
그 외에 더 특이한 음식을 찾자면 이런 음식들이 있습니다
수박샐러드
재료
- 수박 1/4개
- 케일 2컵
- 블루베리 1/2컵
- 파인애플 1/2컵
- 아몬드 1/4컵
- 레몬즙 2큰술
- 올리브 오일 2큰술
- 소금 약간
만드는 방법
- 케일을 손질하여 물에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 수박은 껍질을 벗겨 한입크기로 자른다.
- 블루베리와 파인애플도 한입크기로 자른다.
- 볼에 케일, 수박, 블루베리, 파인애플, 아몬드를 넣고 섞는다.
- 레몬즙, 올리브 오일, 소금을 넣고 맛을 조절한다.
수박 스무디
재료
- 수박 1/4개
- 바나나 1개
- 요거트 1컵
- 아이스크림 1스쿱
만드는 방법
- 수박과 바나나를 한입 크기로 자른다.
- 믹서기에 수박, 바나나,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넣고 갈아준다.
- 잔에 따라서 디저트를 담고 빙글빙글 섞어준다.
수박 스테이크
재료
- 수박 1/4개
- 올리브 오일 2큰술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바질 약간
만드는 방법
- 수박을 1cm 두께로 자른다.
-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수박을 넣는다.
- 중약불로 2분정도 구워준다.
- 뒤집어서 반대편도 2분정도 구워준다.
- 마지막으로 소금, 후추, 바질로 간을 맞춘다.